가지는 주로 봄에 심어 여름까지 수확하는 대표적인 작물이지만, 사실 서리가 내릴 때까지 수확 가능한 작물로 가을 가지는 맛과 영양 면에서 오히려 여름 가지보다 뛰어납니다. 여름보다 생육기간이 길고 일조량이 풍부한 가을 동안 자라난 가지는 영양 성분이 높아지고 과육도 단단해지면서 건강에 좋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은 항산화 성분으로, 가을 가지의 보라색을 더 짙게 하며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줍니다.
1. 혈관 건강과 혈압 조절에 탁월한 효과
가지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가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보라색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 벽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돕습니다. 또한, 가지에 포함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기여하고,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동맥경화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비타민P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관 건강을 한층 더 증진시킵니다.
2. 암 예방을 돕는 항산화 작용
가지에는 항암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그중 안토시아닌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클로로겐산 성분은 발암 물질 제거에 기여하며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지의 폴리페놀 성분은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전이를 억제해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력한 항암 성분입니다.
3. 눈 건강 보호와 시력 개선
가지는 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안토시아닌,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눈의 피로 해소와 시력 감퇴를 예방해 주며,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강한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줘 눈 노화 방지에도 기여합니다.
4. 뇌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
가지는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며, 비타민E는 뇌세포의 노화를 방지해 치매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콜린 성분은 신경 전달 물질 생성을 촉진하여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 주며, 뇌졸중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5. 피부 건강과 미용에 좋은 가지
가지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피부 노화 방지와 피부 탄력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가지에 포함된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가지의 높은 수분 함량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며 햇볕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진정시켜 줍니다.
6. 다이어트에 좋은 저칼로리 식품
가지는 100g당 17kcal로 낮은 열량을 자랑하며,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해 줍니다. 또, 가지의 사포닌 성분은 지방 분해를 돕고 체지방 감소에 기여하므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7. 면역력 강화와 감염 예방
가지는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와 항염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을 갖추고 있어 감기나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양한 미네랄 성분들이 풍부해 면역 체계가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습니다.
서리 내리기 전까지 수확 가능한 가을 가지
가지는 오히려 찬바람을 맞고 자란 가을 가지가 더 맛있고 영양가도 높아지므로, 만약 재배 중이라면 서리가 내릴 때까지 수확을 이어나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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